골프를 진지하게 즐기시는 분이라면 "스카티 카메론(Scotty Cameron)"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 그중에서도 ‘써클 T(Circle T)’ 퍼터는 마치 골프계의 롤렉스처럼, 전 세계 골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
이 퍼터는 단순한 골프 장비가 아니라, 희소성과 기능성, 예술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퍼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써클 T 퍼터의 의미, 가격대, 유명 선수들의 사용 사례, 그리고 국내외 구입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써클 T 퍼터란 무엇인가요?
써클 T는 ‘Tour Only’를 의미하는 스카티 카메론의 투어 전용 퍼터 라인업입니다. 퍼터에 동그라미 안에 T 로고가 새겨져 있어 Circle T라는 명칭으로 불리며, 이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닌 프로 투어 선수용으로 개발된 스페셜 퍼터임을 나타냅니다.
이 퍼터들은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또는 커스텀 샵에서 수작업으로 정밀 가공되며, 소재부터 페이스 밀링, 무게 배분까지 모든 면에서 일반 퍼터와 차별화되어 있습니다.
써클 T 퍼터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?
- 입문용 한정판 모델: 약 300만 원~600만 원
- 선수용 스펙 모델: 700만 원~1,500만 원
- 실사용 투어 프로 모델: 2,000만 원 이상
퍼터 하나의 가격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넘길 수 있는 수준이지만, 이 퍼터를 찾는 분들에게는 단순한 골프채가 아닌 투자 가치 있는 수집품이기도 합니다.
PGA 투어 선수들이 왜 써클 T를 선택할까요?
- 타이거 우즈: Newport 2 Tour Only 모델
- 조던 스피스: 009 Circle T 모델
- 저스틴 토마스: Tour Only X5.5
- 기타: 패트릭 캔틀레이, 애덤 스콧, 웹 심슨 등
정밀도, 밸런스, 신뢰감 있는 타감은 투어에서 가장 중요한 퍼터의 덕목이며, 써클 T는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.
체리닷(Cherry Dot)이란 무엇인가요?
체리닷은 써클 T 퍼터 중에서도 고급형에 해당하는 희귀한 디테일입니다. 퍼터 백페이스나 솔 부분에 붉은 원형 인레이로 삽입된 이 디자인은 퍼터의 정체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합니다.
특히 조던 스피스와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는 퍼터에서 볼 수 있는 체리닷 3구 배열은 상징성과 수집 가치를 모두 지닌 하이엔드 사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?
- Scotty Cameron Gallery (샌디에이고 델 마): 정식 매장에서 구매 및 커스텀 의뢰 가능
- Custom Shop: 공식 웹사이트에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이용
- 리셀 마켓: eBay, GolfWRX, Golf Avenue 등 – COA 및 진품 확인 필수
- 국내 병행 수입: 일부 프리미엄 골프샵에서 한정 수량 입고
퍼터 선택 팁
- 실사용 목적이시라면 일반 Tour Inspired 모델도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.
- 수집 또는 투자 목적이시라면 COA가 포함된 Circle T 또는 체리닷 모델을 추천드립니다.
- 직접 시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 보시고 결정하세요.
결론: 써클 T는 단순한 퍼터가 아닙니다
스카티 카메론 써클 T 퍼터는 퍼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.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브랜드 파워가 아니라 철저한 성능 기반의 신뢰와 감성적 만족감에 있습니다.
퍼터 교체만으로 퍼팅 감각이 바뀌고, 자신감이 생기며,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만약 골프에 진심이시라면, 그리고 퍼팅을 통해 게임을 바꾸고 싶으시다면, 써클 T는 분명 여러분의 라운드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