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를 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자신이 드로우 골퍼인지, 페이드 골퍼인지조차 정확히 모른 채 라운드를 시작합니다. 하지만 자신의 구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순간, 골프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됩니다.
이 글에서는 드로우와 페이드의 차이, 내 구질 파악법, 그리고 각 구질의 장단점을 소개합니다.
드로우 vs 페이드 –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자
구질 | 방향 | 스핀 | 비거리 | 대표 선수 |
---|---|---|---|---|
드로우 | 오른쪽 → 왼쪽 | 훅 스핀 | 길게 감 | 로리 맥길로이, 김시우 |
페이드 | 왼쪽 → 오른쪽 | 슬라이스 스핀 | 덜 감 | 콜린 모리카와, 임성재 |
드로우 샷 특징
- 런이 많고 비거리가 유리함
- 바람 저항에 강해 낮은 탄도로 날아감
- 공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감기며 돌진
페이드 샷 특징
- 높은 탄도, 정교한 착지
- 그린에서 멈추기 쉬움
-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며 컨트롤이 용이
내가 드로우/페이드 골퍼인지 파악하는 방법
- 연습장에서 10번 샷 후 휘는 방향 확인
- 미들 아이언(7번~5번) 기준으로 구질 분석
- 샷 감각: 밀어치는 느낌 = 드로우 / 열고 밀어내는 느낌 = 페이드
드로우 vs 페이드, 어떤 구질이 더 좋을까?
상황 | 드로우 유리 | 페이드 유리 |
---|---|---|
도그레그 왼쪽 | ● | |
도그레그 오른쪽 | ● | |
바람 강한 날 | ● | |
그린 정밀 공략 | ● | |
비거리 필요 | ● |
구질을 교정하지 말고, 전략적으로 활용하라
완벽한 스트레이트 샷은 없습니다. 내 자연스러운 구질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며, 빠르게 실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.
예시 이미지 – 드로우 vs 페이드 궤적 비교
아래 이미지는 드로우와 페이드의 궤적 차이를 보여줍니다.
마무리 – 구질은 전략이다
드로우든 페이드든, 내가 가장 편하게 칠 수 있는 구질을 파악하고, 그것을 반복해 훈련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첫걸음입니다.
다음 편 예고: 티잉 그라운드에서 시작되는 첫 번째 전략 – 티 위치와 구질의 상관관계